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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최주환, 적시타에 상대실책 더해 3루까지

2021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29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7회말 1사 만루 최주환이 적시타를 치고 상대수비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하고 있다.인천=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1.06.29/ 2021.06.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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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LG 투혼의 키스톤 콤비로 만든 반격의 1승

'정주현이 치고, 오지환이 불러들이고' LG의 '키스톤 콤비'가 투혼을 불사르며 반격의 1승을 합작했다.LG는 9일 잠실에서 열린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1~2차전 패배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LG는 3차전 승리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모처럼 합친 LG의 '키스톤 콤비'가 승리를 만들었다.LG는 2-2로 맞선 7회 말 선두타자 정주현이 우익수 방면 2루타에 이은 제리 샌즈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해 황금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오지환이 큼지막한 중견수 뜬공을 때려내 3루 주자 정주현이 여유 있게 홈을 밟도록 했다. 8회 말 카를로스 페게로가 이번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쐐기 홈런으로 만들었고, 9회 마무리 고우석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키스톤 콤비'의 투혼이 발휘됐다. 정주현은 이날 0-1로 뒤진 1회 말 2사 1루에서 김하성의 파울 타구를 잡으려다 다쳤다. 공을 등진 채 타구만 쫓던 그는 펜스와 충돌했고, 왼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한동안 고통스러워했다. 유지현 수석코치가 달려가고, 류중일 감독이 더그아웃 앞으로 나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봤다.정주현은 이번 시즌 LG 주전 가운데 가장 많은 비난을 받았다. 2루수로 가끔 어이없는 실책을 저질렀고, 타율 0.231에 그칠 만큼 타격이 약해서다. 하지만 LG에는 마땅한 대체 자원이 없다.'프로 11년 차' 정주현은 처음 가을 야구 무대를 밟았다. 4경기 모두 선발 출장했지만 타격 약점 탓에 교체되기 일쑤였다. 지난 3일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한 타석만 소화하고 1-0으로 앞선 4회 무사 1·3루에서 박용택(1타점 희생플라이)로 교체됐다. 준PO 1차전에서도 0-0으로 맞선 7회 박용택으로 교체 아웃됐다. 7일 준PO 2차전에서 4-1로 앞선 7회 2루타로 프로 데뷔 후 '가을 야구' 첫 안타를 기록한 뒤 7회 말부터 수비 강화 차원에서 윤진호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정주현은 이날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한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소화했다. 투혼과 함께 타격 약점을 극복했기 때문이다. 0-2로 뒤진 2회 말 2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이승호에게 추격을 알리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리고 선두타자로 나선 7회 3루까지 진루하며 결승점을 발판을 놓았다. '유격수' 오지환도 투혼을 발휘했다.오지환은 9월 22일 잠실 두산전 3회 2루 도루에 성공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정밀 검진 결과 최소 3주 진단이 떨어졌다. LG에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이었다.하지만 오지환은 극적으로 몸 상태를 회복, 지난 3일 열린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준PO 엔트리에 포함됐다. 수비와 타격 등 훈련을 대부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다만 지난 7일까지 팀이 치른 PS 3경기에는 모두 결장했다. 오지환은 "경기에 출장할 수 있다"며 강력한 의사를 내비쳤으나 류중일 감독은 "더 큰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류중일 감독은 7일 준PO 2차전에 앞서 "빠르면 오늘 경기 후반에 내보낼 수 있다. 3차전에도 경기 상황에 따라 출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9일 경기에 앞서 류중일 감독은 타격 훈련 중이던 오지환에게 다가가 "너무 무리하지 마라"는 듯한 제스처로 걱정을 드러냈다.그런데도 오지환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출장하고 싶다'는 듯 무력시위를 펼쳤다. 1회 초 키움의 공격 때 투수들이 몸을 푸는 불펜에 방망이를 갖고 들어가더니 연신 방망이를 돌렸다. 1회 말에는 캐치볼을 하며 '수비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인을 보냈다.오지환에게 기회가 왔다. 류중일 감독은 3차전 2-2로 맞선 선두타자 구본혁(9번·유격수) 타순에 대타 오지환을 내보냈다.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처음 출장한 그는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1사 2루에서 김민성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를 노리다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지만, 7회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로 정주현이 여유 있게 홈을 밟도록 도왔다. 오지환과 정주현은 7회 초 무사 1루 이후 내야 땅볼 때 두 차례나 선행 주자를 2루에서 아웃 처리하는 호흡을 선보였다.'투혼의 키스톤 콤비'에 LG는 4차전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잠실=이형석 기자 2019.10.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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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재팬의 순항’ 日. 연습경기서 SF 대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3연패를 노리는 사무라이 재팬이 순항 중이다. 미국 무대 적응력이 이번 대회 우승의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지만, 일본 대표팀은 연습경기에서 큰 문제점을 드러내지 않았다. 일본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연습경기서 6-3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샌프란시스코가 팀의 핵심요원인 파블로 산도발·마르코 스쿠타로·버스터 포지·헌터 펜스 등을 내놓았지만, 일본이 더 강했다. 미국에서 가진 첫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일본 대표팀은 대회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한 층 더 드높였다. 경기초반 일본은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가 2회에 1실점하며 0-1로 끌려갔지만, 3회 도리타니 다카시의 역전 2타점 적시타와 상대수비실책으로 3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이후 일본은 6회까지 샌프란시스코 마운드를 두들겨 꾸준히 1득점씩을 올렸다. 이날 일본 타선은 장단타 포함 11안타를 때려냈다. 마운드는 선발 다나카를 포함해 야마구치 테쯔야·마키타 카즈히사·셋츠 다다시·스기우치 도시야·노미 아츠이·사와무라 히로카즈·이마무라 다케루 등 총 8명의 투수가 등판해 샌프란시스코의 강타선을 5피안타 3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대회 결승전 선발 등판 가능성이 있는 다나카는 이날 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해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WBC 3연패를 노리는 일본 대표팀은 이번 대회 1·2라운드를 홈에서 치렀다. 준결승·결승전이 열리는 미국 무대로 장소를 옮긴 탓에 천연 잔디, 기후, 시차 적응이 우승의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준결승과 결승이 열리는 AT&T파크는 천연잔디다. 인조잔디가 주류를 이루는 일본과는 다른 환경이다. 경기전 이바타 히로카즈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보다 잔디에서 타구의 속도가 죽기 때문에 타구 판단을 잘해서 수비를 해야한다. 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불펜피칭을 한 노미는 "이제까지 야외에서 던진 적이 없어 걱정"이라고 했다. 노미를 포함해 대부분의 투수들이 건조한 기후 때문에 손에서 공이 미끄러지거나 제구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반응이었다.그럼에도 일본 대표팀은 실전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 내용과 깔끔한 수비력을 선보여 걱정을 덜었다. 시차 적응에는 아직까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일본 대표팀 주장 아베 신노스케는 "시차 적응이 힘들다. 일본시간으로 오전 5시30분에 난 밖에서 운동을 하고 있더라"는 말로 고충을 털어놨다. 김유정 kyj7658@joongang.co.kr 2013.03.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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